[충청뉴스큐] 음성군은 붕괴 위험 공동주택 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9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붕괴 위험 건축물로 평가된 음성읍 읍내리 삼영연립을 2일 방문했다.
이날 조 군수는 지진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재해예방 및 주민안전 조치 추진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등 꼼꼼히 현장을 점검했다.
군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 건축물로 판단된 삼영연립에 대해 지난 달 27일 즉각 사용금지 조치를 취하고 입주민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발령 사유는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 안전등급 E등급에 따른 조치다.
안전등급 E등급은 주요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군은 입주민 계도를 위한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으며 경찰과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에도 알려 재난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건축물의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감시·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계측기 상황판 운영 현장 감시 CCTV 추가설치 입주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붕괴 상황에 대비하고 입주민의 조속한 이주를 위한 지속적인 면담과 설득을 통해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사안은 없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입주민분들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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