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제2회 옥천읍한마음체육대회에서 경품 추첨에 당첨되어 가전제품을 받게 된 옥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게 경품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근무하는 최경미 주무관은 한마음체육대회 행사를 지원하며 현장에서 근무하던 중 경품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냉장고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최 주무관은 당첨된 냉장고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겠다며 옥천읍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맞춤형복지팀은 기부된 냉장고를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냉장고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갑작스러운 이사로 제대로 된 살림살이가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가정은 “아이들 때문에 냉장고가 가장 필요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경미 주무관은 "당첨의 기쁨을 더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기부했다”며 “마침 냉장고가 필요한 가정이 있다고 들어 더 기쁜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고 대상가정이 옥천읍에 정착해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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