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아프리카 국가 실험실 및 감염병 감시 역량 강화 협력

아프리카연합 회원국과 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체계 구축

양승선 기자

2023-11-03 12:25:28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충청뉴스큐] 질병관리청은 11월 3일 오전 9시, 서울에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공여약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약정서 체결은 지난 ’22년 4월 양 기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 및 공동행동계획의 일환인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총 48억원을 투입해 향후 5개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55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협력 사업의 주요 추진 분야는 감염병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및 감염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이 중심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감염병 대응 경험들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수행하는 주요 사업과의 관련성이 깊으며 아프리카 지역 내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미래 팬데믹 감염병 대비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공여약정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질병 관리 분야 한-아프리카 협력이 본격화되고 상호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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