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개최

학술대회, 내포동학혁명군 위령제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양승선 기자

2023-11-13 08:42:29




예산군청사전경(사진=예산군)



[충청뉴스큐] 예산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산문화원과 관작리 예산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일원에서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예산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이틀에 걸쳐 학술대회, 어린이 나라 사랑 그리기 대회, 위령제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예산 출신 제4대 천도교 교주이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인 춘암 박인호 선생을 주제로 ‘춘암 박인호 학술대회’가 진행돼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관작리 소재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어린이 나라 사랑 그리기 대회, 흉상 제막식, 내포동학혁명군 위령제 등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대흥, 금마지역에서 활약한 동학 참여자 최화삼 선생의 흉상 제막식에는 그의 후손들이 참석해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의미를 되새겼고 내포동학혁명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문 낭독과 추모가 제창,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는 동학농민혁명군의 희생정신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예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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