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출산 가정 배려를 위한 현관 문패 배부

‘’쉿 아기가 코~ 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

양승선 기자

2023-11-16 06:07:08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을 실현하기 위한 출생 축하 용품으로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을 오는 12월부터 출생 신고하는 가정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추진된 군민 체감형 출산장려 시책이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쉿 아기가 코~ 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현관문이나 초인종 옆에 부착했을 때 택배기사, 가스 검침원, 통계조사원 등 세대를 방문하는 이들이 벨을 누르지 않게끔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성군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는 한편 신생아의 숙면과 양육 부모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출산가정에 충분한 쉼과 충만한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지급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운영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운영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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