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안군과 해양문화유산사업 추진을 위해 26일 오전 11시 30분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술행사와 전시 관련 정보 교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뜻을 모은다.
이를 위해 해양역사와 문화의 보고이자, 해양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의 하나인 위도의 해양문화유산을 협업해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는 영상 다큐멘터리와 고고·역사·인류·민속학 분야 등을 종합한 보고서로 엮어낸다. 아울러 이를 활용해 지역민과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상영회와 사진전 등을 개최해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섬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섬 한 곳을 선정해 종합학술조사를 시행해 왔다. 올해 위도 조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해양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보급·활용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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