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에 동부지역 영재학급 운영기관 92교를 10개 권역별 그룹으로 나누어 영재교육기관 운영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부지역에서는 89교의 초·중학교에서 단위학교 영재학급, 3교에서 지역공동 발명영재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영재교육 운영 담당자가 변경되는 점을 감안해 모든 영재교육 운영교에 대해서 맞춤형 그룹 컨설팅을 시행했다. 특히 2019학년도에는 2018학년도의 컨설팅에서 제시된 컨설팅 시기를 앞당겨 시행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영재학급이 시작되기 전인 3월 말에 시작하게 됐다.
영재학생 선발에 대한 과도한 민원, 학생 수 감소지역에서의 영재교육 신청자 감소, 영재교육 인센티브 소멸에 따른 강사 수급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영재교육 관련 업무는 학교에서 교사들이 기피하는 업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매년 운영하는 교사가 바뀌면서 그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부교육지원청은 단위학교 영재학급 운영교를 지역에 따라 권역별로 초등 6그룹, 중등 3그룹, 지역공동발명영재학급 1그룹으로 편성해 운영 담당자들이 혼자서 고민하던 내용을 인근 학교와 공유하고 같이 해결책을 모색하며, 그 이후 컨설팅위원과의 개별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영재교육이 지향하는 ‘선발’에서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방법을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정의정 교육장은 “영재교육은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서 교육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학생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또한 미래가 요구하는 타인과 공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우기 위한 영재 교육으로 변해야 한다”고 영재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