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세월교 통행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관내 세월교 2곳에 자동차단시스템 4식 신규 설치 완료

양승선 기자

2023-12-07 11:02:59




예산군, 세월교 통행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충청뉴스큐] 예산군은 세월교 범람으로 인한 돌발성 인명피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세월교 통행 자동차단시스템을 신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세월교는 하천을 횡단해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소형 교량으로 높이가 낮아 물이 불어나면 범람 가능성이 있어 집중호우, 수문 개방 등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도로를 뜻한다.

자동차단시스템은 수위계, 자동 차단기, 전광판, 음성경보장치, CCTV 등으로 구성해 세월교 지점이 일정 수위를 넘으면 자동으로 통행 차단기가 내려가 즉시 차량진입 및 보행을 통제할 수 있고 주간과 야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단시스템을 원격 가동해 대응할 수 있는 자동 통제 장비다.

이번 세월교 통행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충청남도 지역안전지수 개선평가 우수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됐으며 군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2개소 세월교에 총 4식의 신규 시스템 설치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력에 의한 현장 수동 통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관내 세월교 중 위험도 우선순위를 고려해 추진했다”며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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