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보건소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증가해 해당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11월 이후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유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에서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으며 증상은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
다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침방울전파,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들 사이에 전파가 잦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증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이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남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소아·학령기 아동들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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