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완공 이전까지 활용할 임시 운영 공간 확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와 상지대학교 간 업무협약을 12. 13. 오전 11시 상지대학교 본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12억원을 투입해 원주 학성동 469-1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3,300㎡ 규모로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며 반도체 공정실습실, 측정분석실, 설계·XR 교육실, 이론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반도체 교육센터 조성 및 운영을 전담할 주관기관으로 현재 원주 동화농공단지 내 원주벤처공장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반도체 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교육용 장비분석 및 확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상반기 일부 구축되는 교육장비를 활용한 시범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현재 임시 사용되고 있는 원주벤처공장은 확장성 및 교육생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시범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상지대학교 영서관 2층을 반도체 교육센터 임시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임시공간 확보를 통해 교육생 접근성 및 편의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대학 기숙사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시공간은 공정장비실, 측정분석실, 반도체 설계 교육실 등을 조성해 반도체 교육센터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공간구성을 마치고 6월까지 장비구축 및 교육 준비를 통해 7월부터 시범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교육은 우선 구축되는 측정분석장비 및 설계 교육장비 위주로 설계교육, XR교육, 측정분석교육, 유지보수교육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남진우 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반도체 교육센터 시범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어 수준 높은 반도체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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