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을 금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을 원하는 영유아는 12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영유아는 ’24년 1월 8일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대상자의 연령대를 고려, 보호자가 대리해 예약할 수 있다.
대리인의 본인인증 후,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 접종 대상자의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의 코로나19 접종은 11월 1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 중이나, 이전에 초기주 기반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에 제한이 있었던 만큼 이번 신규백신 도입을 통해 모든 6개월~4세의 영유아를 코로나19로부터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신규백신의 접종횟수는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주 기반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경우 신규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고 초기주 기반 백신을 1회 접종한 경우 신규백신을 2회 접종하면 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신규백신을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3-8주 후 2차를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8주 후 3차를 접종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을 도입함으로써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전하며 “최근 국내에서 학령기 소아·영유아에게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아·영유아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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