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역량강화 현장교육 실시

경남·제주 농촌교육농장협의회 상생발전 협약체결 및 취약학교 기부활동

김미숙 기자

2023-12-20 13:56:41




2023년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역량강화 현장교육 실시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촌교육농장주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농촌의 교육 소재를 발굴하고 신규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2023년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역량강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이번 현장교육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를 방문하고 지난해 전국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최남단농촌교육농장 등 제주도의 우수한 농촌교육농장의 시설과 운영사례를 배우고 각 농장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농촌교육농장의 발전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평가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8일에는 경상남도농촌교육농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촌교육농장협의회 간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협약은 양 협의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교류를 통한 농촌교육농장의 발전과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활동을 수행하고 나아가 농촌관광산업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에 따른 첫 번째 실천사항으로 19일에는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장을 방문해 경남도의 대표 농촌교육농장 체험키트를 전달해 경남의 농촌교육농장을 홍보하고 학생들과 함께 농업·농촌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초·중·고교의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장으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농촌교육농장 170여 곳을 육성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본 현장교육에 참여한 김종환 경상남도농촌교육농장협의회장은 “금번 현장교육을 통해 습득한 우수사례와 신규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각 농장에 접목해 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처를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현장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농촌교육농장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도내 농촌교육농장의 소비자 확대를 위한 교육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