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최근 노후 공동주택 등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이달 말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30곳에 대한 화재예방 긴급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번 연장점검에서는 노후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38곳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은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총괄해 관할 소방서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함께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방화문 개방·피난계단 물건 적치 행위 공용공간 화재안전과 대피 관련 국민행동요령 비치 여부 화재 발생 시 관리자의 비상방송 체계 등 피난 안전 설명서 숙지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연장 실시하게 됐다”며 “화재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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