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에서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기간1.19.~2.1. 호흡기 감염병 및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와 질병관리청 및 개최시군 보건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상황을 공유하고 격리 대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지원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며 대회기간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리플릿 1만 매와 KF-94 마스크 2만 매를 조직위원회와 개최 시군에 배부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감염병 집단발생·확산을 대비한 예비관리시설을 운영해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발생 시 조기 격리 및 관리를 통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관리시설은 평창지역과 강릉지역에 각각 1개소씩 지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고 대회 시작 전 예비관리시설에 대해 사전에 방역 및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확산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해 조리종사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개최지역 선수촌 식당, 운영요원식당 및 IOC숙박 시설 내 조리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선제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1월 9일까지 선제검사 470명을 진행해 양성 5건이 검출됐다.
이들은 해당 시군에서 즉시 업무 일시 배제 조치 등 방역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시설에서의 감염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회 시작 전까지 남은 인원에 대해 선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 도 이미지 제고 및 참가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이 없도록 선수촌 및 운영요원 숙소 등에 대해 1.2.~1.5.기간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했다.
빈대 특성상 매트리스, 벽지 등 틈새에 성충, 유충, 알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세밀한 점검이 필요해 한국방역협회 강원지회와 함께 도 및 개최시군 총 16개 점검반을 구성해 사용객실 중 다인실 객실 625실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했으며 빈대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단 한 건의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듯이,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보다 강화된 감염병 예방대책을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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