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적지 활용 전면 재검토

“차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보고 후 추진”

조원순 기자

2024-01-29 15:19:15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강원도교육청)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의 청사 이전과 관련해 1월 25일 개최된 ‘2024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전적지에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을 보고했으나, ‘이전적지 활용계획 전면 재검토 보고 후 추진’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제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을 예전 원주 학성초등학교 부지에 부지면적 21,797㎡ 건축면적 7,129㎡, 총사업비 390억원 규모로 이전 추진하되, 이전적지 활용계획을 보완해 차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 보고 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 부대의견으로 제시된 ‘단설유치원 설립수요 재검토 및 병설폐지 유치원대상 학부모의견수렴, 유치원 특화방안 등’에 대해 검토한 후 이행 방안을 보고했으나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보고 요청 사항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및 보완해 차기 개최되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을 신속하게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호 행정과장은 “신청사 건립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청사 이용객에게 더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원도심 공동화 해결 및 낙후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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