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설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수원보호구역 등 취약지역 감시 강화

김미숙 기자

2024-01-30 15:40:27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를 한다고 밝혔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시행하며 경상남도 누리집에 특별감시 계획을 홍보한다.

또한 공장 밀집 지역과 주변 하천, 분뇨·축산 등 환경오염취약지역을 순찰한다.

특히 상수원 수계, 폐수 다량 배출업체나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시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연휴 중에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주변 하천 등 오염 의심 지역은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후에는 오염 배출·방지시설을 장기간 가동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영세업체에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취약 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면 ☏128 또는 시군 환경 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연휴 중 불법 배출행위를 하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으로 사업장에서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 주시고 생활 주변 지역에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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