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제천시는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치매환자도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통합적인 치매정책 대응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93만명이며 지역 내 추정 치매환자수는 3,136명으로 노인인구수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관리, 치매돌봄서비스 강화, 인지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무료로 시행하며 일반군, 고위험군, 집중검진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는 최대 23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해 지역 내 협약병원에서 진행하며 보건소 진단검사의 경우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한 선별검사를 강화해 치매고위험군 집중관리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에 힘쓰고자 한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에게는 응급, 집중, 일반관리 기준에 따라 집중적인 밀착케어를 실시하고 맞춤형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화된 치매관리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과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을 진행해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
또한 국립한국교통대, 제천복지재단과 협약해 말소리와 생체신호의 변화로 인지 건강을 추적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어르신들의 인지 변화 정도에 따른 치매검사와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노인복지기관 통합사례관리를 연계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약 3천 명의 어르신의 인지건강을 관리함으로써 인지개선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시민 모두가 성숙한 자세로 치매환자를 공감하고 배려해 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파트너,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등불 등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우수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극복 걷기행사, 안심극장, 주간행사를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선제적 치매예방과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치매 걱정 없는 도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치매사업추진으로 치매관리사업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탐방을 위해 방문했고 민·관 협력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도내 우수기관으로써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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