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충북 옥천군이‘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연차적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수년간 지속되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며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에 따라 2024년 60세 이상, 2025년 55세 이상, 2026년부터 50세 이상 군민에게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옥천군에 거주한 60세 이상 군민 중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자가 무료접종 대상이며 2월 말경부터 시행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월‘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개정했으며 31일 관내 의료기관 25개소와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서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자 기준 접종 방법과 절차 위탁의료기관 준수사항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2019년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주민은 현재까지 14,736명으로 작년에는 63세 이상 주민 중 2,191명 이 혜택을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50대 연령층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사후 통증 및 합병증이 심해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며 “주민이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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