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전국 2위 선정 쾌거

2019년 전국 30개사 중 5개사 선정, 5개사 모두 스타기업에서 선정

김민주 기자

2019-04-03 09:49:15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육성사업’에 대구 소재의 스타기업 5개사가 선정됐다. 2018년 디자인 혁신유망기업 전국 최다 선정에 이어, 지난 3년 누계 20사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육성사업’은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대표적 기업지원사업으로 성장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30개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2017년 5개사, 2018년 10개사, 2019년 5개사 등 총 20社가 선정됐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대구 스타기업이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신상품 전략 컨설팅을 시작으로 시제품 제작 등 상품화 지원, 중장기 신상품 개발 R&D,인력지원, 마케팅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전국 150개사가 신청해 뜨거운 관심도를 보인 이번 평가는 기업역량, 성장가능성, 마케팅 및 수출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개사가 선정 되었고, 경기, 대구, 서울, 인천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바이크마트, ㈜휴먼플러스, ㈜알엔웨어, 모니, ㈜근우테크 이다.

이처럼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배경에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부응하고 디자인의 혁신만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중요성을 알고 있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 육성’이라는 강소기업 육성 정책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청기업 발굴부터 성장전략서 및 발표자료 컨설팅, 중간점검,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대구시, 대구TP의 세심한 전략과 지원, 신청기업의 디자인혁신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한몫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전담하는 ‘2018년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되어 총 112억원의 정부 R&D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전무후무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이크마트의 최한용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대구TP를 통해 성장전략 수립과 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며 대구시와 대구TP의 스타기업 육성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에서 기술·디자인 혁신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늘어날수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주도권을 대구가 가져올 것이다.”라며 “디자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기업이 더욱 확대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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