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점차 빠르게 확산 되어가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수용성 증진과 이해 제고를 위해 인천광역시가 ‘다문화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4월 4일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인권전문가, 결혼이민자, 교육청, 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구 직원 및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식개선 제고를 위한 인천시의 정책방향과 방안 모색을 위해 인천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를 주제로 연령, 성별, 지역 등 주요 집단유형별 다문화수용성 비교와 다문화수용성에 대한 이주민과의 관계, 다문화교육·활동 경험, 다문화수용성 제고를 위한 교육활동에 관한 시사점 등을 중심으로 제안내용을 설명했다.
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장한업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토론자로 참석한 교육청 이 진 장학사와 용일초등학교 이진숙 교사는‘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역량 기르기’와‘다문화교육, 공존의 길로 나아가다’를 발표했다.
민간단체 대표로 참석한 인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권도국 센터장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활동가는‘국민 다문화수용성조사 주요결과와 시사점에 대해’와‘다문화인식개선, 국가와 공공기관에 의해 조장되는 인종차별부터 개선해야’를 주제로 토론문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향순씨는 ‘다문화가족이 바라보는 다문화 인식개선’에 대한 본인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토론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 기관 참석자 및 관계자와 다문화인식과 다문화수용성 관련 질의에 대한 토론자들의 답변 시간도 가졌다.
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문화인식 제고를 위한 인천시 정책방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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