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혈압·당뇨병 영양 교실 운영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양승선 기자

2024-03-11 07:59:53




제천시, 고혈압·당뇨병 영양 교실 운영



[충청뉴스큐] 제천시가 3월부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2022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주요 사망 원인 중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 질환이 5위 등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똑똑한 밥상 고혈압·당뇨교육센터 영양교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똑똑한 밥상 고혈압·당뇨교육센터 영양교실’은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복지매니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당뇨병 환자 및 당뇨전단계 대상자 프로그램,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경로당 복지매니저 대상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반기별로 3회 씩 진행되며 고혈압 식사요법·저염식 조리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이 이루어진다.

당뇨병 환자 및 당뇨전단계 대상자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3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당뇨병 교육 및 저염식 식사요법과 조리 실습, 당뇨병 환자 운동 수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4월에서 6월까지 주 1회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위생교육·영양성분표기·저염식 조리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호사, 영양사 등의 전문인력이 질환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지속적인 관리로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