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 12일까지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을 추진한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편의성, 시설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을 인증하고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선정해 지금까지 점자여권, 도로 노면색깔 유도선 등 총 2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에서는 3개 분야에서 최고 사례를 공모하고 4개 분야에서 최초 사례를 인증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혁신 최고’ 공모는 더 나은 출산·양육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최근의 시의성을 반영해 공공 어린이놀이터·산후조리원·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는 모든 어린이가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분야는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어, 출산 가정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인 사례를 찾는다.
공공자전거 분야는 요금-대여-반납-관리 등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채택한 사례가 대상이다.
또한, ‘정부혁신 최초’ 분야는 행정·공공기관에서 최초 인증을 희망해 제출한 사례 중 대국민 효과성과 전국적 확산성 등을 고려해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혁신 최초’는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조상 땅 찾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에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 공영 자전거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관 등 4개 분야다.
최초·최고 사례는 한국행정연구원, 관계 분야 전문가, 국민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 및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인증패 부여 및 포상 등을 통해 기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부혁신 누리집에 우수사례 소개, 국제행사 시 공유 등 국내·외로 홍보해 대한민국 정부 혁신성과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중앙정부·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 국민께 높은 평가를 받은 다양한 혁신사례가 창출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가 지속 발굴되고 널리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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