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구기능경기대회, 열전의 막 내려

선수와 가족,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 시상식 개최

김민주 기자

2019-04-08 14:45:20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는 8일 오후 2시 경북기계공고에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지도교사, 대회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는 총46개 직종에 4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발휘한 결과 금상 46명, 은상 46명, 동상 46명, 우수상 29명 등 총167명의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10월 4일 부산에서 개최되는‘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 시·도에서 모인 선수들과 열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전국대회 성적 제고를 위해 입상선수 출신 및 지도교사, 심사위원 등 기능경기 유경험자를 멘토로 위촉해 ‘일반인 직종 멘토 제도’ 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대구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연 1,9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기술인력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대회에 입상한 우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기술강국 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수준의 우수 숙련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市와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그리고 지역 숙련기술단체들이 합심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청년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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