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오이 시설재배 농가로 이뤄진 스마트작목반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의 토양·생육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지도를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환경농업 실천단지 육성은 2024년 새시책 사업으로 시설채소 특화작목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대응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연작장해 지속 관리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와 고품질 오이 생산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에는 스마트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12일간 오이 생육진단과 토양, 농업용수, 농작물 시료를 채취해 산도, 염도, 잔류농약 463성분 등 작물생육관리에 필요한 항목들을 분석했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비 처방서에 따른 비료와 오이 작목에 맞는 병해충 방제 농약, 오이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지원하고 사용 방법과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오석주 스마트작목반장은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오이재배를 해왔는데 데이터를 기반한 종합 분석 기술을 활용한 농법으로 전환한다면 병해충 방제 등을 통해서 생산량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기회에 데이터를 기반한 정밀농업을 실천해 적량의 비료와 등록 농약 안전 사용을 통해 고품질 오이의 가치를 높이고 앞으로 사업을 더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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