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10일 관내 활동지원 기관 관계자, 읍면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안내 및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전국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장애인 개인예산제 모의사업’에 군 단위로는 유일 선정돼 총 16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올해는 1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상자가 직접 구매계획을 수립하고 원하는 재화 및 서비스를 선택하는 제도며 군은 예산이용 계획 수립부터 정산, 점검, 이용자 지원 등 사업 추진 과정 전반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2023년 모의사업에 이어 2024∼2025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6년에는 장애인개인예산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직접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책”이라며 “본 사업을 선제 도입해 장애인이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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