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실시

학교·교육지원청·관계 기관 참여…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 대처 방안 모색

양승선 기자

2024-05-20 13:46:54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실시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학교·교육지원청·관계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학교 감염병 발생·확산 시 학교 모든 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강조하고 각 구성원의 구체적인 역할과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 앞서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양혜련 부단장이 ‘경상남도 감염병 현황 및 예방 관리 사업’,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김아라 역학조사관이 ‘경남 지역 학령기 아동 백일해 유행’,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가 ‘학생 감염병 대응 체계 및 감염병 모의 훈련’을 주제로 강의했다.

훈련은 18개 지역을 6개 조로 나눠 학교 내 감염병이 유입돼 확산한다는 가정 아래 학교 구성원별 역할을 분담하고 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과 대처 방안을 토론해 역할극을 진행했다.

이어 18개 교육지원청별 자체 계획을 수립한 후 관내 학교 보건교사, 관리자,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 지역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 내 감염병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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