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의회‘역사·문화 연구모임’은 3일 당진읍성 주변 도시공간 기획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당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심의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시청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2024년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목표는 당진읍성을 연결한 도시공간을 재구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당진시 도시공간 구조와 구도심 권역을 분석하고 승리봉 공원 주변 현황 파악을 통해 연구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구도심 일대 정비를 통한 보행 및 상권 활성화 △그린네트워크 구축 및 거점공간 정비를 통한 일상 속 녹지공간 확충 △친환경 교통체계로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등 당진시에서 계획한 선행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타 지자체의 읍성 복원 및 도시 재생 사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기본 구상인 3단계 마스터 플랜을 세웠으며 △1단계로 공원 접근로 개선 및 민간개발 유도 △2단계로 승리봉 공원부터 당진천까지 연결해 가로등, 경관조명 등 자연생태환경 조성 △3단계로 당진읍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조성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당진읍성 일대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도시공간 재설계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심의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당진시는 당진읍성 주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당진시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7월 읍성 주변 도시공간 기획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공 사례 지역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