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강원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대표 공연예술단체로 한소리전통예술단, 극단 예실, 극단 산 3개 단체가 공모 선정됐다.
이번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향유 지평을 크게 확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전통분야, 극단 예실과 극단 산은 연극분야로 총 국비 3억의 지원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6억원 강릉의 한소리전통예술단은 2013년 창단해 강릉 지역의 전통예술 정통성을 계승하며 지역 소재를 활용한 국악 콘텐츠 개발로 지역 콘텐츠의 매력도를 제고하는데 힘써온 단체로 강릉시의 역사적 인물 ‘율곡이이’의 설화 ‘나도 밤나무’ 소재로 한 관객참여형 마당극을 14회 개최할 계획이다.
삼척의 극단 예실은 2003년 창단해 2015년 공연예술부문 강원도문화상, 2020년 강원문화예술발전 표창장 등 수상했으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유일한 예술단체로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삼척의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에 기여해 왔으며 어린이를 위한 역사음악인형극과 단편 인형극 6회 및 폐광지 초등학교의 찾아가는 공연과 인형극 체험교실을 13회 개최할 계획이다.
정선의 극단 산은 2002년 창단해 2021년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경영대상 대표상 수상한 바 있으며 ‘추적 나운규의 아리랑’ 등 신작 개발·보급 및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기실습, 움직임, 음악, 악기, 연극의 이해 총 5개의 예술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가 공모’를 오는 7월 7일까지 실시하며 이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유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선정된 22개 예술단체 중 도내를 대표하는 3개의 예술단체가 공모에 선정된 것에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우리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는 예술 창작활동 촉진으로 지역에 활력과 예술분야의 생기를 불어 넣어 지역예술단체들이 탄탄한 자생기반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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