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릉산불 이재민 등 대상“마음 돌봄 캠프”운영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 추진

조원순 기자

2024-06-17 16:01:19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6.18.∼6.19., ‘23년 강릉 산불 이재민 등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쉼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완화함으로 재난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마음 돌봄 캠프”를 추진한다.

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유형과 지역 실정에 맞는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기획해 재난경험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마음구호 프로그램 사업은 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지난해 강릉 산불 이재민 및 산불 피해 경험자 26명을 대상으로 속초 일원에서 1박 2일 동안 마음 돌봄 캠프 형태로 진행한다.

 행정안전부 마음구호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재난스트레스 반응 이해하기, 자기 돌봄·상호 돌봄 심리교육, 신체 안정화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또한, 재난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무드등 꾸미기, 공동체 응집력 강화와 집단 효능감 향상을 위한 거미줄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에 강릉 산불 발생 직후 산불 경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프로그램을 5회 진행하고 일일 치유 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강릉 산불이 1년 경과한 4월 말에는 추가 위험군 발굴을 위해 상담활동가 16명을 투입해 추수상담을 90여 건을 진행했다.

도내 재난경험자는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상시적으로 재난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재난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재난 이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우리도 실정에 맞는 마음구호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개인 및 집단 회복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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