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지역의 유망 ABB 기업들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4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대구광역시는 미래 50년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의 혁신 ABB 기업을 육성하고 있고 2023년 1월에는 플러그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은 매년 2회 미국 실리콘밸리의 PNP 본사에서 개최되는 기업박람회로 전 세계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기업 관련 엑스포 중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참가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경영, 법률, 투자유치, 기업 홍보 자료 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1:1 상담을 받고 워크숍에 참여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으며 그 결과 전 세계 투자자와 글로벌기업 관계자 등에게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무지개연구소는 드론 및 로봇의 자율임무수행을 위한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아리온’을 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에 공급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업 및 투자 유치 관련 후속 회의를 제안받았다.
㈜프롬프트타운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전문 제작 도구인 ‘크레브’를 개발·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3D 모션 비디오 스타트업인 Vimmerse사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중국 대기업들과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만백만은 자체 개발·운영 중인 No 카메라 영상 제작 AI 서비스 ‘Connect V2L’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으며 해외 투자유치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파마는 오프라인 외식업장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단가를 상승시키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국내와 싱가포르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비건 음식점 체인 S사가 식파마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엠디에이는 AI 기반의 인체 균형상태 및 근골격계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고 코칭해주는 ‘아이미러’를 투자자들에게 시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Techstars의 Health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추천되는 성과를 거뒀다.
㈜온아웃은 자체 개발한 패션 크리에이터 비광고 영상 내 정보성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광고 자동화 생성 융합 AI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해외 투자자와 패션 관련 기업,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대구의 ABB 기업들은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 투자자와 글로벌기업 관계자 등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앞으로 해외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ABB 기업을 육성하고 그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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