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며 경제 전문지식을 습득해 대내외적 경제위기·변화 등 대응감각을 체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경제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샌드위치 경제스터디는 매달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1시간 분량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샌드위치 경제스터디 일정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할 만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애정을 갖고 참석하고 있다.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함에 있어 최우선 가치를 ‘경제’로 두고 전 직원들이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선8기 핵심 시책 추진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제까지 총 11번의 강의에 800여명이 참석해 경제부지사 산하 전직원들은 모두 한 번 이상씩은 강의를 들은 셈이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강의 주제도 그 영역을 넓혀 방위산업, 문화예술, 신청사 건축 등 도정의 전반에 걸쳐 직원들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을 초빙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의는 6월 26일 1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前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회장을 초청해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돌파구로서 투자와 규제개혁의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병원 회장은 1975년 행정고시로 입직한 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 제1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퇴직후에는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다양한 민간부문 수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8일 강원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4대 규제 완화에 따라 각종 투자·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박 회장의 강의를 통해 투자가 경제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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