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4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취임 초 Go one-Team 18개 시군 현장간담회 이후 추진방식을 보완한 심화학습 시간으로 도지사가 직접 도민과 시군의 의견을 듣고 현안해결 방안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 지휘부와 4개 시군의 시장·군수, 실·국장, 기업체 대표,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테크노파크 태백원료산업지원센터에서 ‘석탄 경석의 활용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건의·답변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태백시에서는 국유림에 적치된 경석 활용 방안, 경석 산업화를 위한 기업 지원 방안을 건의했고 도 글로벌본부의 본부장은 국유림 적치된 경석 활용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영했고 기업에게는 적극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텅스텐 등 핵심소재 산업육성과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건의했고 도에서는 핵심광물 생산·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영월군 투자선도지구, 태백·영월을 핵심광물 산업벨트로 묶어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해서 기업유치 등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 산악관광 법률 개정, 제천~평창 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강원랜드 규제 완화 건의에 대해 도에서는 필요성을 공감해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택배 상하차·배식봉사·텅스텐 탄광 채굴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진태 지사는 “오늘 현안토론회 영월 회의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논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건의하신 안건들은 꼼꼼하게 챙겨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앞선 오후 3시, 김진태 지사는 1994년 폐광 후 30년 만인 2025년 채광을 추진하고 있는 텅스텐 광산을 찾았다.
입갱에 앞서 작업복과 안전화를 착용한 김진태 지사는 1km 정도 갱도를 이동 후 텅스텐이 묻혀있는 현장을 찾아 채굴 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김진태 지사는 ‘텅스텐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고 하는데 텅스텐 5,800만 톤이 여기에서 채굴이 가능하다니 놀랍고 광물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신속히 개발해서 폐광지역 기업유치와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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