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집중호우 피해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

김영대 서장 갑호비상 발령, 전 직원 비상근무 통해 침수 피해 적극 대처

서유열 기자

2024-07-19 15:15:17

 

 
당진경찰서 집중호우 속 발 빠른 조치로 인명피해 막아


[충청뉴스큐]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당진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당진경찰서는 신속한 대처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18일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가 올라가 주택과 학교 등이 침수가 우려됨에 따라 김영대 당진경찰서장은 18일 오전 6시 30분 을호비상을 발령했으며 이후 갑호비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당진경찰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당진 관내 전 지역 순찰을 실시하며 인명피해 예방 등 침수 피해에 신속 대응했다.

당진경찰은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 인근 빌라에서 급류에 휩쓸린 차량이 농로에 멈춰 차량 내부에서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차량에 갇힌 노부부를 구출했다.

또한, 당진시 용연동의 용연저수지 제방이 일부 소실됨에 따라 범람이 우려되어 해당 지역 이장에게 협조를 요청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을 실시해 마을 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 외에도 당진 중앙시장, 고대 지하차도, 진관교차로 등 당진 관내 곳곳이 침수됨에 따라 침수 지역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교통 통제를 실시했으며 시청 및 소관 기관에 현장 출동을 요청하고 소방과의 공동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진시민의 안전을 위해 당진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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