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에너지바우처 제도 설명회 개최

2019년 하절기 냉방바우처 신설...신청 및 사용기간 변경 적극 홍보

김미숙 기자

2019-04-22 16:49:42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22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내 시군 담당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함으로써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기치 못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하절기 냉방바우처’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읍·면·동에서는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냉방, 동절기 난방바우처 신청을 한꺼번에 받는다.

‘냉방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난방바우처’는 10월 16일부터 다음연도 4월 30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인해 신청이 늦어 냉방바우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신청자는 사용 잔액을 그대로 난방바우처로 사용할 수도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바우처 신청과 사용기간에 변동이 있는 만큼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이 빠짐없이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안내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복지 제도로 자리잡았다”면서, “시군과 협력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보다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에너지 바우처 대상가구는 60만명 정도로 경남 도내에는 4만여 명이 지원대상이며, 3만 8천여 명이 바우처를 신청해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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