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정부 공모선정 190억 확보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

조원순 기자

2024-08-30 07:55:43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정부 공모선정 190억 확보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은 ‘24년부터 ’ 28년까지 삼척시 근덕면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자해 수소 계량 장비를 검·인증하는 사업으로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도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계량측정협회가 공동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생산-운송-활용 전주기에 대한 공정한 유통 상거래를 확대하고 수소 계량의 제도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수소 계량에 대한 기반·제도 부재로 계량오차 상거래 분쟁, 수소 유량계 오차기준 등 교정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본 사업을 통해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 현장 검·교정 기반구축, 정량 관리기준 마련, 위변조 방지시스템 구축으로 국가 수소 계량 표준화와 수소기업 및 사업자에게 계량평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수소경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국내 수소 유통 시장규모는 2030년 3.9백만 톤, 2050년 27.9백만 톤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소 유통시장은 수송, 발전,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 전주기에 대한 유통산업의 국가기술 표준화와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함께 협력해 주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님께도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