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한탄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특한 화산 지형과 역사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 재지정에 성공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작년 7월, 현장평가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이사회에서 재지정이 유력함을 뜻하는 ‘그린 카드’를 부여한 데 이어 올해 9월, 베트남 카오방에서 열린 ‘아-태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심포지움’에서 재지정을 최종 확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최초 지정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 동안 충실히 이행해 온 부분과 지오파트너 운영 등 지역주민 참여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7년까지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지정을 기념해 관련 5개 지자체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초광역 신규 사업을 발굴·운영하기 위한 교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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