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가 관내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영화관람 체험활동을 지난 28일 진행했다.
시는 평소 가족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갖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가족 간 공동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족영화관람 행사에는 총 37가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가박스 공주점에서 ‘트랜스포머 원’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주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재난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교육을 통해 아동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 내 꼭 필요한 비상 상비약 6가지를 마련해 참가가정에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와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어서 우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지형인 여성가족과장은 “영화관람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개인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가족 간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보람됐다”며 “지속해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으로 3개 영역 34개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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