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지방분권시대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준비를 위한 준비마을과 협치마을 모델사업에 ‘전략마을 육성 전문가지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략마을은 시가 지난 3월 통합공모에서 선정한 주민자치회 준비마을 용봉동, 일곡동과 협치마을 학운동, 지산2동, 서창동, 금호1동, 화정1동, 방림2동, 사직동, 효덕동, 문흥동, 비아동 등 12개 마을이며, 각 마을별 전문가지원단이 1개 마을씩 전담해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은 총 19명으로 외부전문가와 실무지원반으로 구성되며 외부전문가에는 광주광역시 살기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 학계, 연구원,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등이, 실무지원반에는 시 및 자치구 공동체센터장이 참여해 마을과 외부전문가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운영은 전담 전문가들이 매월 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네트워크회의,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등에 참여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현안 등을 진단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의제 발굴·실현을 위해 현장 컨설팅을 한다.
또한, 격월로 전문가지원단회의를 개최해 마을별 현안 등에 대해 해결방안 등을 논의 모색하고, 마을별 진행과정을 기록관리 및 지원할 수 있도록 시·자치구 공동체지원센터와 상시 협력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실질적 주민자치회는 마을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가 핵심이다”며, “‘전략마을 육성 전문가지원단’ 활동으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마을별 특성에 맞는 의제발굴·실현 등이 활성화되는 광주형 주민자치회 모델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29일에는 전략마을 주민대상으로 ‘협치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협치에 대한 이해와 가치 공유, 협치문화와 제도정착에 필요한 실행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는 마을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합계획’에 따라 통합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주민참여시스템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주민참여 중심의 마을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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