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전북소방본부가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장에서 열린 소방청 주최 ‘제8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 18개 시·도 19개 소방본부에서 대표팀 55명이 참가하였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3학년 학생들이 ‘하트비트’팀명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경연은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해 공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올바르게 실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북 대표인 하트비트팀은 무대표현, 올바른 심폐소생술 평가, 청중 평가에서 고른 분포로 고득점을 얻어 전국 2위인 최우수상과 30만원 상당의 부상품을 수상했다.
대회에 출전 선수인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소선우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정지 상황이 멀게만 느껴졌지만, 우리 주위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 주위에서 심정지 상황이 발생되면 경연 때 익혔던 심폐소생술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함께 준비한 완주소방서 노승환 소방교는 “2달간 열정을 갖고 대회 준비에 매진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대회에서 전라북도가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널리 알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 확산을 바탕으로 119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여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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