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교육,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로 월 44시간·88시간·120시간 중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135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 지원 확대안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지원 대상자를 약 1,0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에서 64세까지 ‘장애인등록법’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취업자, 재학생, 거주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구·군별 제공기관 공모를 추진해 서비스 제공기관 10개소를 지정하였으며 서비스 제공 인력 60명에 대한 교육도 완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특수학교 졸업 후 이용시설이 부족했던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경감되고, 성인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적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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