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생태 친화적 현장 실천가를 키운다”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 운영

백소현 기자

2019-04-30 13:59:34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 운영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

광주교육 9대 핵심역량이자 2019 서부교육 역점과제인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은 지난 29일, 하남중, 평동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시작으로 7월초까지 중학교 21개교 40학급 53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Eco-Frontier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지역의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 실천가 및 환경교육 전문가를 교육지원위원으로 초빙해 운영되는 생태인문학교실은 ‘생물종다양성과 자연환경 보호’,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질풍노도의 쓰레기’, ‘생물다양성과 열대우림보존’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 하남중에서 진행된 미세먼지에 관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미세먼지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확인하고 직접 미세먼지를 측정해 보며 눈으로 확인하는 수치에 놀라움을 나타내었다.

또한 자원순환에 관한 수업에 참여해 플라스틱 아일랜드 게임을 통해 재활용을 학습한 평동중 1학년 학생은 “생활 속의 사소한 습관들 중 환경 오염의 사례가 많은 것이 놀라웠다”고 말하며 다시 쓰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주변 어른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미래의 시민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생태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유학년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내실 있는 생활밀착형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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