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 관리방안, 환경연구 우수 과제로 선정

전국 최초, 빛공해 관리 실무지침 발간

양경희 기자

2019-05-03 11:44:25

 

인천광역시청

 

[충청뉴스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개최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 환경분야 연구과제 평가에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관리방안’이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과제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되는‘인천광역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고시’와 관련해 시, 군·구 실무 담당자들의 빛공해 대응 역량 강화와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측정관리 실무지침 발간 및 인천광역시 조명환경관리구역 중 우심지역의 옥외조명 빛방사량을 측정한 것이다.

‘빛공해 측정관리 실무지침’에는 빛공해 개념 및 법적 사항, 빛 방사량 산정을 위한 측정기기 선정부터 결과값의 도출 방법까지 자세히 수록하였으며, 실제 측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사례 등도 제시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최초로 인공조명에 의한 빛방사량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빛공해 측정관리 실무지침’을 제작 및 배포해, 타 기관에서도 많은 질의와 자료를 요청받고 있다.”며 “새로이 부각되는 환경오염에 대해 인천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빛공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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