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제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6개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 중 최고 영예인‘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천시가 겪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와 문화적 열악함을 극복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천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제천문화재단의 주요성과 및 활동으로는 우선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4주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생활문화 동호회 결속을 위한 마켓 ‘산책하소’를 통해 2,4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미술관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강릉, 서울, 수원 등의 미술관 견학을 진행해 문화 갈증을 해소했으며 서울 예술의 전당 공모사업‘SAC on Screen’ 공모 추진을 통해 제천시민들을 위한 16회의 영화 상영회를 열어 많은 제천시민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음악, 영화,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60여 차례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천시 고려인 이주정책에 따라 고려인을 위한 체험 워크숍과 특별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언어적,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제천문화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꿈의 무용단 지원사업 1억원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 5천만원 △찾아가는 국립극장 베스트 컬렉션 5천4백만원 등 총 9개의 공모사업, 5억 2천6백만원 예산을 확보하며 제천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성과는 재단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은 제천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문화가 울려 퍼지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난 8월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이사로 선임되어 지역문화재단 간 협력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천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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