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추진한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를 평가하고 우수 부서와 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한 서면 심사를 통해 각 실·과 18개 과제, 읍면동 및 유관기관 20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목표 달성도, 활용·전파 가능성, 연계·협력성, 효과성, 지속성 등 5개 세부 지표와 가점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그 결과 실·과 부문에서는 시민안전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고 읍면동 및 유관기관 부문에서는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민안전과는 주요 위험장소인 교량에서의 투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하고 이를 상시 관제해 자살 발생 건수를 ‘0’건으로 유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안심아파트 운영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 아파트 4곳과 협약을 맺고 국립공주병원, 공주시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생 시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부서와 기관에 각각 최우수 7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자살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협업과제가 더욱 많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의 여러 부서와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자살예방 대책들이 실효를 거두어 자살자가 대폭 감소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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