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Q]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오는 4일부터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에 임시 의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창립총회는 이춘희 시장이 지난해 6월 30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세계행정도시포럼’에서 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시장은 행정도시 건설 관련 연구·교육,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행정도시 간 상호 협력·대응하기 위해 연합체 구성을 제안했었다.
이번 창립총회는 이 시장을 비롯해 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에 동의한 15개국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시장은 정식 의장도시가 선출되기 이전에 임시 의장도시의 수장으로서 이번 창립총회에서 규약안 의결 신규 회원가입 신청도시 승인 초대 집행이사회 구성 의장도시 선출 등을 직접 진행한다.
창립총회 이후 이 시장은 6일까지 터키에서 창립총회에 참가한 다른 나라의 행정도시 관계자들과 세계행정도시연합 활성화를 위한 양자·다자간 회담을 이어간다.
앞으로 세계행정도시연합은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각국 행정도시 간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국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세계 속의 행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에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임시 사무국 역할을 해 온 세종시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세종연구원도 참가해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주제로 각국 행정도시와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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