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추진

조원순 기자

2019-05-13 10:56:30

 

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대기질 개선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019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도내 대기, 폐수 등 환경오염배출사업장 48개소에 대한 상반기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대기오염배출사업장 관리 강화를 통한 지역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기업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기, 수질, 폐기물, 비산먼지 분야를 동시에 점검하는 통합점검으로 추진한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인 굴뚝TMS 설치사업장, 민원다발 및 환경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중점 점검하며, 도 주관으로 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신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 전반적인 환경관리 실태를 포괄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무허가 시설 운영,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행위 등 고의성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으로 재발을 방지하도록 할 방침이며 위반업체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경미한 사항은 1차 시정 조치 후 그 결과를 제출토록 지도하고,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유도와 사업장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강원 실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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