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농촌 여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교육 추진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여성농업인 3개 단체 120명 대상 교육 시행

양승선 기자

2025-03-14 08:24:01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뉴스큐] 충주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작업 안전 예방을 위해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촌여성단체 핵심리더 120명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이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근골격계 질환에 더 취약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인대, 뼈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손상 등을 말하며 단순 반복 작업, 부자연스럽고 취하기 어려운 자세, 과도한 힘 등이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척추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염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맞춰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서 농촌 여성들의 농작업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자세 교정 스트레칭과 마사지볼, 목 마사지기 등 일상에서 운동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육 후 각 여성 단체는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마을 경로당 등 주변 어르신과 농업인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재능 기부를 시행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농촌 여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 안전 교육을 통해 질환 예방 체조를 꾸준히 실천하며 안전한 농업 활동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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