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계 측정의 날’을 맞이해 “불변의 기준으로 재탄생한 국제단위계”를 주제로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이 2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됐다.
1875년 5월 20일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미터협약의 중요성 및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기 위해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에서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 개최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국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에서는 측정과학기술발전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시상과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표준의 알쓸신잡’ 초청 강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세계 측정의 날 기념우표도 오늘 발행될 예정이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인류는 이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준을 가지게 됨으로써, 인간과 자연 사이의 ‘불안’을 제거하게 됐다.”라며, “이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연구에 주저함 없는 도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생긴 것으로, 첨단기술의 측정수치와 정확도·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 인류의 삶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과학기술선진국이 되는 근본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의 측정표준 및 측정과학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미옥 차관은 이날 한국한의학연구원 신진연구자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혁신 준비, 사회적 요구의 반영, 국민이 공감하는 연구와 성과 등 변화의 트렌드를 잘 엮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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