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 거주 외국인들과 시민들의 어울림 축제 한마당인 ‘제25회 광주국제교류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주국제교류의 날은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내·외국인 문화 교류행사로 해마다 2000여명 넘는 시민과 외국인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주 외국인출입국 사무소 주관 ‘2019 세계인의 날’행사와 함께 개최되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먼저 행사 하루 전인 25일 오후 4시 광주국제교류센터 강당에서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안전과 인권,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정 부시장은 안전과 인권에 대한 정보들을 수준 높은 인문학 지식과 연계해 소개하며 청중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26일에는 미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말레이시아 등 21개국 60개 단체가 참가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음식과 음료를 맛보는 세계음식체험부터 세계 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 국가별 전통공연, 외국인 지원기관 홍보부스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인스타그램 사진 인증, 경품 추첨 등 시민과 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들이 마련된다.
또 아프리카의 문화와 산업을 배우고 아프리카에서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기업가·청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프리카 카페’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주국제교류센터 1층 글로벌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는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5·18 특별투어’가 실시된다.
투어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자원활동가인 미국인 워렌 퍼슨스씨, 김도원 5·18문화해설사와 함께 5·18기록관부터 전일빌딩, 구 전남도청을 둘러보며 5·18민중항쟁의 의의를 되새긴다. 참가비는 무료로 23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행사 관련 내용은 주관기관인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화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광주문화를 알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광주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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