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시는 지난 17일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출품작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송도바이오산업교~고잔TG’까지 2.4km의 철책을 철거하는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사업과 연계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열린바다를 기념하고 역사적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의 디자인 20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날 평가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작품성 및 예술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의 평가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결과 ‘인천 소망의 씨앗’을 출품한 김용진씨가 대상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등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6월중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인 박민정 상명대학교 조형예술과 조교수는 “응모된 20개 작품 모두가 장점과 단점이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준급 작품들”이었다면서, “입상작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으며 공정하고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철책 조형물을 올해 하반기중 제작·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짧은 공모전 기간과 철책 디자인이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입상 여부를 떠나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호응해 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공모전을 끝마칠 수 있어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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